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장미가 아름다워서 가까이했는데 가시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사랑이 달콤하여 입맞추었는데 혀 속에 독소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영롱한 아침 햇살을 머금고 피어나는 나팔꽃도 해가 가울면 시들어버리고 그토록 정열적이던 붉은 장미도 찬서리에는 힘없이 시들어버립니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님은 바다가 빗물에 젖지 않듯 나의 투정과 변덕스러움마저도 사랑하시며 시기와 질투를 사랑으로 전환해주십니다. 외롭고 힘들 때 용기를 주시고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시며 내 안에 참 사랑과 참 평화를 심어주십니다. 그분은 오늘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다." < 요한15,16 > 2006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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