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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 두고자 애쓰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서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고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데서 오며 죽음 또한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 풍경소리 2022.06.21

지혜를 향하여

골머리 알던 일이 불현 듯 떠올라 술술 풀렸던 일을 여러 번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것을 지혜 또는 예지라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 미혹(迷惑)을 끊고 부처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술가가 초월적인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고뇌하지만 영적인 감각이 없는 작품은 대중에게 외면을 당합니다. 일상에서도 동물처럼 허기짐만 채우지 말고 영혼을 깨워서 내면의 울림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갓난아이처럼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갈망하십시오. 그러면 그것으로 자라나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1베드2,2) 2022년 04월 23일 홍일표베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