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아요

하늘을 바라보아요 갈대숲에서 숨어 우는 바람 소리인양 고독과 번민의 나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슬플 때에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면 눈물이 눈 속으로 스며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고독과 번민이 엄습할 때면 나지막하게 소리 내어 성경을 읽습니다. 눈물을 감추려고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기보다는 이제는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려고 하늘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아요 서로 하늘을 바라보는 방법과 처지는 달라도 우리가 함께 하늘을 바라본다는 모습만으로도 우리는 한 형제자매 임을 느낄 수 있잖아요. 우리 서로 사랑해요 그리고 서로의 고통까지도 보듬어 주는 참 사랑을 주님 안에서 완성하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