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마음으로

가난한 마음으로 풍요로움 속에 많은 사람이 타락하고 있다. 행복은 물질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악기는 속이 가득 찼다고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비어 있기 때문에 울림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다. 교회는 지금 속죄와 회개를 실천하는 사순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사순시기만이라도 마음 안에 가득 차있는 것을 하나 둘 비워내어 가난한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2017년 사순 제2주간 홍일표베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