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었다 가세요

쉬었다 가세요

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13. 5. 27. 22:59
쉬었다 가세요 
구름과 세월
무심히 떠도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새 같다고 말한다.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두고 
어떤 이는 빠르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느리다고 말한다.
세월의 흐름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 로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다.
꽃과 바람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 험한 산도, 아무 생각 없이 오른다.
깡통
빈 깡통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속이 가득 찬 깡통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소리 나는 깡통은 속에, 무엇이 조금 들어 있는 깡통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아는 사람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무엇을 조금 아는 사람이, 항상 시끄럽게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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