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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낭떠러지에 떨어졌는데
다행히도 나뭇가지에 걸렸다.
그는 나뭇가지를 붙잡고 대롱대며
'사람 살려주세요, 사람 사려주세요!' 큰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다.
그 순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붙잡고 있는 나뭇가지를 놓아라.
그러면 네가 살 수 있단다.'
그러나 잡고 있는 나뭇가지를 놓으면
낭떠러지로 떨어져 죽을 것 같은 두려움과 의심에
‘거기 예수님 말고 사람 없어요?’ 라고 소리쳤다.
예수님을 믿고 의지한다고 입버릇처럼 고백하지만
우리 행동은 이중적인 잣대로
안일함을 선택하고 세상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믿음은 신과 같은 성스러운 존재를 신뢰하고 복종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무엇을 믿고 행하느냐에 따라서
가치관과 인격이 변함은 물론, 외모까지도 변합니다.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육의 욕망을 채우지 않게 될 것입니다.
육이 욕망하는 것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께서 바라시는 것은 육을 거스릅니다.“(갈라5,16~17)
2012년 8월 30일
참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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