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가는 대로

휴가를 어디로 가야하나?

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12. 7. 28. 20:05

휴가를 어디로 가야하나?
매년 여름철만 되면 무더위를 피하여 
바다와 계곡 그리고 해외로 휴가를 떠납니다.
그러나 쉼을 갖기 위한 휴가가 아닌
피곤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을 푹 잘 수 있다는 해방감,
그리고 먹고 마시며 떠들다가 
오히려 피곤함만 가중시킵니다.
주인 없는 양들이 
어디서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는 것과 같이
휴가 또한 별다른 의미 없이 
먹고 마시며 즐기는 것이 현대인들의 휴가입니다.
금년 여름휴가는 자신과 대화 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을 걸어보았으면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신에게 소홀했던 점을 
먼저 자아에 용서를 청하며
지난날의 발길을 되돌려서 무엇 때문에 
그토록 정신없이 살아왔는지 
자신에게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우리 교우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예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쉼도 목자이신 예수님과 함께 함으로써
우리는 참 평화를 누립니다.
        2012년 여름 휴가를 생각하면서
                      참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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