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쉬워졌다
하느님께 뜨거운 마음으로
간절한 기도를 했다.
마음은 탐욕으로 가득한데
입술은 가식적으로 기도를 했다.
입이 아프고 온몸은 땀만 났다.
이번에는 마음을 열고
내면에서 느껴오는 울림의 귀를 기울였다.
온몸은 뜨거워지고
두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기도는 입으로 하는 것보다
마음으로 하면 쉽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기도가 쉬워졌다.
마음의 빗장 하나만 열어놓으면 된다는 것을.
2011년 3월 28일
홍일표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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