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쁨 감사 영광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09. 10. 8. 23:34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에게 기도하는 자세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면 반드시 열린다는 희망적인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루카11,9-10 참조) 그러나 일부 신앙인은 오직 믿음으로 기도만 열심히 하면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실 것이라는 기복신앙의 오류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들을 자주 대하게 됩니다. 그는 마치 예수님께서 도깨비 방망이라도 갖은 양 예수님을 이용하여 세상 부귀를 얻으려는 파렴치한 행위와도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청하고, 찾는 것이 과연 개인의 안일함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지, 문을 두드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는지, 자신을 되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먼저 의무를 다하였는지 따져보듯 말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우리가 청하는 것이 때로는 뱀과 전갈과 같이 독이 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주시겠다고 우회적인 표현을 하시는 것이 아닌가 묵상을 해봅니다.(루카11,11-13 참조) 그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거듭나서 의롭게 되는 날 세상 모든 것에서 자유로와 질 수가 있으며 참 평화를 주시겠다는 기쁜 희망의 말씀 일 것 입니다. 2009년 10월 8일 홍일표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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