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행 인생은 기차여행과 같습니다. 역들이 있고 경로도 바뀌고 간혹 사고도 납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 기차를 타게 되며 기차표를 끊어주신 분은 부모님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항상 우리와 함께 이 기차를 타고 영원히 여행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우리를 남겨두고 어느 역에선가 홀연히 내려 버립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른 승객들이 기차에 오르며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형제자매, 친구, 이웃 그리고 우리가 인생에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여행 중에 하차하여 우리 인생에 영원한 공허함을 남깁니다. 많은 사람들은 소리도 없이 사라지기에 우리는 그들이 언제 어느 기차역에서 내렸는지조차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기차여행은 기쁨, 슬픔, 환상과 절망 만남과 이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좋은 여행이란, 우리와 동행하는 승객들과 함께 어울려 서로 돕고 사랑하며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멋진 여행의 미스터리는 우리가 어느 역에서 내릴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해 이웃을 사랑하며 우리가 갖고 있는 최상의 것을 이웃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차에서 내려야 할 시간이 되었을 때 빈손으로 기차를 탄 것처럼 내릴 때에도 빈손으로 내려야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 내가 타고 가는 기차에 함께 탄 소중한 승객 중 한 명 이 되어 준 당신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내려야할 역이 언제 어느 역인지 모르지만 “사랑합니다.”라는 한 마디를 전하려합니다. 이 여행에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참 평화가 함께하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