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었다 가세요

슬픔이 없는 곳

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16. 1. 15. 21:03
슬픔이 없는 곳
슬픔이 없는 곳은 
바로 슬픔이 있는 곳이며, 
기쁨이 없는 곳 또한 바로 기쁨이 있는 곳이다. 
고통과 슬픔을 피해 다니는 동안 
세월은 물끄러미 사라져 간다. 
고통과 슬픔을 피할 수 없는 자리가 
바로 고통과 슬픔을 피할 수 있는 곳이다.
   - 최인호의《산중일기》중에서 -
**************************************
등산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바위가
장애가 되어 힘들게 하지만 
정녕 웅장한 산을 만든 것은 
크고 작은 바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슬픔과 고통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받아들이며 함께 생활하는 것입니다.
고통은 피하려하면 
더 큰 고통으로 다가 올 것이며
기쁘게 받아들이면 
고통(苦痛)이 복통(福通)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고통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입니다.
          2016년 1월 15일
         홍일표 / 참 평화

'# 쉬었다 가세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의 속성  (0) 2016.07.12
마음의 소리를 들어 보세요  (0) 2016.03.27
희망이란  (0) 2016.01.02
가을들녁에 서서/홍혜리  (0) 2015.11.12
어떻게 살것인가?  (0) 201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