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06. 3. 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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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간절한 기도와
당신께서 주신 응답이
오로지 사랑이게 하소서
내 주위에 있는 많은 것을
소유하려 하기보다는
그 자리에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게 하소서
길가의 작은 풀꽃 하나도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게 하소서
나를 힘들게하는 고통과
나를 오해하는 사람을 원망하기보다는
사랑으로 끝까지 인내하게 하소서
외롭고 부족한 나의 삶 가운데서도
누군가에게 사랑으로 베풀 수 있는
사랑의 샘 하나를 간직하게 하소서
사랑으로 십자가를 지신 당신처럼
나의 삶이 온전히 사랑이게 하소서
그래서 내가 없어지고
온전히 사랑만이 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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