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06. 3.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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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물장수 이야기
물장수가 매일 같이 먼 거리를
물지게를 등에 지고 물을 배달하였습니다.
그런데 물동이가 바닥에 틈이 벌어져서
배달할 곳까지 다다르면
물이 양 길옆으로 똑똑 새어
반 통 정도만 남게 되는 손해가 번번히 발생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물장수는 물동이를 수선하려 하지 않고
매일 같이 바보처럼 그대로 물을 배달하였습니다.
참다못한 물동이가 하루는
물장수의 꿈속에 나타나
물장수에게 투정을 부리며 어리석음을 한탄하였습니다.
주인님, 저는 더 이상은 바보 같은 물동이가 되기 싫으니
차라리 물동이를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하던지
아니면 물이 새는 것을 수선하여
물이 다시는 새지 않아 손해를 보지 말라는
진심 어린 충고까지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물장수는 물동이한테
그동안 물동이를 등에 지고 다녔던
그 길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양쪽 길가에는 꽃들이
아름답고 예쁘게 자라나고 있었으며
그 꽃들은 물동이에서 떨어지는
물을 먹고 자란 식물들 이었습니다.
그러자 물동이는
매사를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바라다보며 살아온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이렇듯 오늘 내가 베푼 작은 선행이
본인한테 직접적인 도움은 안 된다 하여도
다른 이웃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며
또한,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행이 언젠가는 부메랑 되어
나에게 돌아와 내가 혜택을 받게 된다는
아주 평범한 진리를
잠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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