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22. 1. 7. 12:13

푸르던 나뭇잎 아낌없이 버리고
혹한에도 당당히 서있는 겨울나무를
헛살았다고 비웃지 마라.

배부른 돼지가 두견새 마음을
그 어찌 알겠는가?
그래서 세상은 요지경이라 한다.

앙상한 겨울나무에 날아와
쉬어가는 파랑새도
봄이 되면 또 날아가겠지.

2022년 01월 07일
홍일표베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