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18. 4. 7. 12:15

호박꽃 / 국정숙 세상 사람들은 호박꽃 보고 호박꽃도 꽃이야 한다. 호박꽃도 나비, 벌들이 찿아 온다. 암술꽃 떨어진 자리에 아기같은 호박이 열렸다. 나는 호박꽃 같은 사람이 좋다. 장미꽃보다 예쁘지 않아도 장미꽃보다 우쭐하지 않고 거만하지 않는 그만의 순수한 멋과 허영심 없는 내면이 순수한 그런 호박꽃 같은 사람이 좋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호박꽃도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