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하여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뒤 40일이 지난 다음,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는데 그날을 기리는 날이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어 늘 지켜주셨고 먹을 것은 물론 병까지 고쳐 주셨지만 이제는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하느님 백성들은 두렵고 불안했을 것입니다. 우리들 또한,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손가락 하나만 까닥이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참으로 편리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도 언젠가는 시들하기 마련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은 잠시 일뿐 영원할 수 없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할 때 참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 주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앞모습보다는 뒷모습까지 수용할 수 있는 포용력과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을 지향하며 우리도 언젠가는 예수님처럼 승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합니다. 2015년 주님 승천 대축일 참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