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12. 2. 11. 12:33
복음으로
2월 들어 65년 만에 찾아온 한파가 맹위를 떨치더니
이제는 한풀 꺾이고
오늘은 제법 따사로운 햇살이 얼어붙은 대지를 녹여줍니다.
오늘 복음(마르8,1~10)에서 일곱 개의 빵과
작은 물고기 몇 마리로 사천 명가량을
배불리 먹이신 기적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도『어둠속 믿음』을 통하여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 간다면,
그것은 하느님께서 돌보지 않으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과 제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느님 손안의 도구가 되어 가난한 사람에게
빵 한 조각을 주고, 추위를 막을 옷을 주기를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빵을 주고
추위에 떠는 사람들에게 옷을 나누어 줄
우리의 손을 필요로 하십니다.
우리가 남을 미워하는 것은
우리의 내면에 사랑이 없고
미움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웃이 가난하고 추위에 떠는 것은
우리가 그들을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2012년 연중제 5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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