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11. 7. 24. 16:27
비움의 미학
속이 가득 찼다고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닙니다.
악기는 비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울림이 있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비우고
우매한 사람은 채우느라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악기가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비움의 미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움은 곧 울림이며 본연의 소리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비워야
자신의 소리가 나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배경 음악 : 하얀나비 / 조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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