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11. 7. 14. 18:12

 

    집착 아무리 작은 집착이라도 완덕에 진보하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한 마리의 새가 묶여 있다 하자 가늘거나 굵거나 간에 묶은 줄이 끊어지지 않아 새가 날지 못한다면 실이 가늘다 해도 굵은 줄에 묶인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가는 줄은 끊기가 쉽다. 그러나 아무리 쉽다 해도 안 끊으면 못 나는 법이다. 이와 같이 어느 것에 대한 집착을 끊지 않은 영혼은 비록 덕이 많다 할지라도 하느님과의 합일의 자유에 도달하지 못한다. 『오먼 영성신학』이홍근 181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