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 사랑해요

내 맘대로 하느님

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11. 2. 7. 23:36

내 맘대로 하느님 
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고립되어 살 수 없습니다.
친교를 통하여 정서를 나누며 소통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소통의 대상자가 사람과 사람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장비와 그리고 반려동물과 소통하는 
폐쇄적인 사회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선호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을 분만 아니라
노부모님보다는 반려동물이 대접을 받는
패륜의 극치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고 믿는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입으로는 늘 부르짖어도
희생과 나눔은 철저하게 외면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허상을 만들어 놓고 
내 맘대로 내 편리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뜻은 간데없고
나의 삶에 한 갓 액세서리가 되어 
예수님은 항상 나 자신을 위하여 희생하시는
자비의 하느님으로 수고하시고 계십니다.
            안양대리구 석수동 성당 
                 홍일표 베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