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08. 12. 10. 09:46
그 무엇에도 너의 마음을 빼앗기지 마라
신영성운동의 실체
현대사회에서는 생산성의 향상 이윤과 증대를 위해
인간은 기능인이되어 인간성이 차츰 파괴되어 가고 있다.
이에 대한 반발로 발생한 사회현상이 탈현대사회이다.
그래서 이제는 '종교의 일상화'가 아니라 '일상생활의 종교화'
또는 '문화의 종교'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종교 변용의 두드러진 현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종교'의
출현을 들을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종교, 즉 대체 종교들의 유형은 서구 사회의
뉴에지운동과 일본의 정신세계운동,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기 수련 운동을 들을 수 있다.
이 세가지를 우리는 흔이 신영성운동이라 부르고 있다.
이러한 운동의 유형으로는 '기공' '단전' '초월운동' '선'
'초감각운동' '요가' 등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운동들은 건강 차원이 아니라
그 시작이 도교, 힌두교, 불교 등 종교에서 발단이 되었다.
처음에는 건강을 위한 것이나 계속 추구해 들어가게 되면
종교의 속성을 띠게 됨은 물론, 많은 금전까지 요구를 한다.
그들의 특성은 개인의 육체, 정신적 안정과 평화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안정적인 중산층과 그리고 대도시에서부터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은 현대사회에 지친 사람들의 갈등을
해소해 준다는 명목으로 대중문화와 거대 기업들이
결합되어 우리 사회에 크게 전파되어 나가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우주만물 안에는 에너지가 있고
이 에너지를 그들은 신(神)이라고 한다.
그래서 누구나 기공, 단전과 같은 수련 방법을 통하여
영적 세계와 교감을 갖거나 영적 개달음을 얻어
만인이 사제가 될 수 있다는 만인사제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우주 자연에는 생명력으로서의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설명하면서 우주적 생명력, 우주적 에너지가
바로 기(氣)이고 신(神)이며 또한 하느님이라고 설명한다.
♠ 출처: 노길명著 「한국의 종교운동」
신영성운동의 전개와 성격(201~2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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