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 사랑해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08. 7. 2. 14:38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마태16,13-16>
거리에서 중년의 부부를 보면 다정다감한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없으며
마치 화난 부부인 양 남남인 듯 느껴지는 무정함을
쉽게 마주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불륜이나 남남은 유독 친절한 광경들을
자주 엿볼 수 있습니다.
늘 옆에서 챙겨주고 보살펴주는 부부 사이는
사랑과 배려대신 무뚝뚝함과
그리고 심지어는 한 눈 파는 경우를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뜨거운 눈물로 고백해놓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믿음도 퇴색되어 가는 것은 항다반사이며
아예 예수님과 등을 돌리고 어둠의 길을 걷는 사람도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시간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그러면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2008년 연중 제13주간
홍일표 베드로
"사람은 믿음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의롭게 됩니다." <야고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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