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었다 가세요

봄과 같은 사람

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08. 4. 18. 15:46



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은 사람은 어떠한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 게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계절의 봄이 있기 위해서는 먼저 겨울이 있어야 하듯이, 인생의 봄 역시 겨울을 지나서야 제대로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참으로 봄을 사는 사람이란 모진 시련과 고통, 아픔과 좌절이라는 겨울 추위를 누구보다도 잘 극복해 낸, 끝없는 인내와 노력의 투사인 것이다. 자기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서 해야 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 이해인클라우디아 수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