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었다 가세요
겨울이 오면 새봄은 멀지 않았습니다
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08. 1. 26. 13:00

겨울이 오면 새봄은 멀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홍역은 한 번 치르게 마련이어서
생전에 걸리지 않으면 죽어서라도 치른다고 합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홍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아이가 홍역을 치를 때 온 가족은 초비상이 걸립니다.
혹시 일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홍역을 무사히 치르고 나면 아이는 눈빛이 달라지고
한결 성숙해졌음을 확연히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도 일종의 홍역과 같은 것이어서
잘 견디고 나면 예견치 못했던 희망이 찾아옵니다.
겨울이 오면 새봄은 멀지 않듯
고난은 희망을 잉태하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겨울은 계절의 끝이 아니듯
고난도 결코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농부는 겨울이 되면 봄을 위해 갖가지 준비를 합니다.
겨울에 충분한 준비가 안 되면
그해 농사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난이라고 그냥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깨어서 영광을 준비하는 태세가 필요 합니다.
새봄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