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하소서

내적 치유

참평화방문요양센터 2007. 7. 29. 11:58

내적 치유 내면에 계속해서 거주하는“자아”가 있으려면 과거의 상처 입은 기억들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채워져” 야 한다는 것은 아주 명백한 사실이다. 내면의 치유 기도를 통해 고통스런 기억들을 어두움에서 빛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의 손길이 깊은 정신 안으로 스며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예수님의 부활한 현존은 이 세상의 어두움, 곧 우리 정신의 어두운 부분에 빛을 비추었다. 불완전한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위에 있는 불완전한 것들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 어떤 사람이든 우리를 완전하게 사랑할 수 없고, 그로인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거부, 외로움 그리고 상처를 받게 되며 때때로 그것들을 포착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채, 이러한 느낌들은 계속해서 감정적인 그리고 영적인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그리고 구원자로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온전히 영적으로 치유 받게 된다. 곧, 구원과 영원한 삶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확고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의식한 부분만 주님께 의탁할 수 있다. 무의식의 영역들은 의식의 수면 밑에 놓여 있어 그곳에 있는 것들을 항상 깨닫지 못한다. 내면의 자아는 숨겨진 채로 있을 수 있기에, 주님께 우리 존재의 이러한 부분을 깨끗하게 해서 자유롭게 해달라고 청해야 한다. 이것은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인들을 위한 기도와 뒤이어 오는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음과 정신이 새롭게 되어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 사람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새 사람은 올바르고 거룩한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에페 4,23-24). 에페소인들은 이미 예수님께서 주님이시고 구원자이심을 알았으나 그들이 예수님의 현존으로 “충만해지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들이 더 있었다. 곧, 하느님께서 목적하신 대로 새로운 창조물이 되기 전에 영혼이 자유롭게 되어야 하고 정신이 새롭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적인 치유는 이러한 여정을 말하는 것이다. 내면의 사람을 치유하는 과정은 그리스도인의 전 삶을 여행하는 여정을 뜻하는 데 하느님 사랑의 빛으로 점차적으로 채워지게 된다.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